안녕하세요. 디어입니다.
요즘 유투브를 보면 급찐급빠로 일주일만에 5kg씩 감량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저 놀라움.
그래서 저도 빡세게 일주일간 다이어트를 해서 성공적인 후기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으나....
식단 관리를 할 생각만해도 망할 것 같았져
저는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하는 사람이거든여...
그리하여!
제가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할 수 있었던 간헐적 단식으로 다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말에 한달 동안 열심히 해서 2kg 감량했던 후기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글도 봐주세요 :)
https://deardays.tistory.com/16?category=830848
이때는 정말 과자나 몸에 안 좋은 거 잘 안 먹고 열심히 했었는데, 이번엔 따로 메뉴에 제한을 두지 않았어요
코로나로 식습관도 완전히 바뀌어서... 건강식으로 1일1식은 너무 힘들 거 같기 때문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간헐적 단식엔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요.
18:6, 20:4, 22:2, 23:1 로 공복시간 : 식사 가능 시간 으로 구분하는 방법이나,
5:2로 일주일간 5일은 평범하게 먹고, 2일은 단식을 하는 방법.
저는 기본적으로 22:2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22시간 공복 유지, 2시간 동안 식사.
쉽게 말해 1일 1식 with 후식ㅎㅎ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이번 기간 동안 세운 규칙들은,
1 . 따로 먹는거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1일 1식(22시간 단식)
*2시간 동안 식사를 할 수 있는 22:2 방식이긴 하지만 1시간은 여유일 뿐이고 23:1에 가깝게!
2.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단백질이 들어간 메뉴 선택
3. 2kg 감량 희망, 허리 둘레 58cm 회복 목표
4. 요조바디라인 2차 체험을 할 예정
*요조바디라인 1차 체험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한시간에 600g 감량 wow)은 아래글 참고하세용
https://deardays.tistory.com/83
간헐적 단식 시작 전 몸무게는?
현재 상태는 작년 말 몸무게 45.5kg 대비 3~4kg가 찐 수준.
폭식을 하면 49kg가 아주 쉽게 넘어가는 ㅎㅎㅎ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체중을 자주 측정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사기도 떨어진다고 해서 저는 허리둘레를 측정하며 관리를 했었는데요,
이것도 안 재다 보니까 어느 순간 아예 손 놓고 먹더라구요
이제는 매일 매일 체중계와 함께하려고 합니다.
시작 몸무게는 49.5kg에 bmi 20.3 ^^
허리둘레 61.5cm
저녁 몸무게 기준이고, 전날 소고기 폭식한 다음에 양심적으로 점심 생략했음에도 7시에 치킨을 먹었더니 저런 결과가... 앞자리가 다시 바뀔 판;;;
1일차(목)
아침 몸무게 생략
점심: 샐러드 & 파스타, 흑당 버블티 반
4시에 버블티 마저 마시고 저녁 생략(떡볶이 사 먹을 뻔한 것을 블랙핑크 직캠 영상을 보며 잘 참음!)
저녁 48.7kg
2일차(금)
아침 48.4kg
점심: 낙.곱.새ㅋ
저녁 몸무게 깜빡 ㅠㅠ
3일차(토)
아침 48.5kg
언제나 두려운 주말... 매번 무너지는 주말...
어제 점심 이후 아무것도 안 먹었음에도 파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살이 빠지지 않는다..........
점심: 미피 사이드 총출동
4일차(일)
아침 48.5kg
어제자 사진은 저렇지만 치킨 1박스는 남겼는데...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는데
연속적인 탄수화물 섭취 & 급빠 실패로 인해 글리코겐이 지방 전환이 완료되었나보다 ^^ 안 빠져서 화남. 1일1식의 배신일까여...
점심: 피자 2조각, 치킨 5조각
5일차(월)
아침 48.5kg
여전히 정체 중
샐러드 식을 하지 않는 한 빠지지 않을 것 같음....ㅎㅎ
점심: 닭백숙 with 칼국수, 후식 스무디 먹음...ㅎㅎ
6일차(화)
아침 48.5kg
여전히 정체 중
어제 밤부터 생리 시작
지방 전환이 되어서 급빠가 안되는 게 아니라 생리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정체기가 온 것이라고 굳게 믿어봅니당....
점심: 회 정식(온갖 종류의 회와 튀김 5개 이상, 알밥까지 야무지게 먹음)
7일차(수)
아침 48.5kg
1일1식의 장점은 많이 먹어도 찌지는 않는다는 것! 계속 유지라 빡쳤는데 오늘은 좀 고마웠어요
점심: 피자 & 어니언링, 버블티(샐러드 먹으려다 실패. 가게가 망함....요즘 문 닫는 곳이 넘 많아요ㅠㅠ)
2주 후기 - 시작 대비 1.6kg 감량
8일차(목)
아침 48.4kg
점심: 드디어 샐러드를 먹은 날!
샐러드만 먹으면 정체기(노력이 별로 없어서 정체기라고 하기도 뭐하지만...)가 깨지는 경험이 있어서 닭가슴살 샐러드 먹음!
스타벅스 초코 크림에 자바칩 맥스로 추가해서 자바칩 싹 다 먹음
9일차(금) - 요조바디라인 2차 체험하러 갔던 날!
아침 47.7kg
점심: 샐러드
와우! 드디어!
벗 전날 샐러드만 먹은 게 한 & 매우 배고팠음. 아침 9시반부터 유혹이 들었지만 11시까지 버티다가
수재쿠키 2개, 두유 한 개, 우유 한컵, 아몬드, 더블링 미니소시지햄 2개를 먹음
오후에 또 수재쿠키 2개 & 두유 & 우유 또 먹음(3시에 식사 끝!)
수재쿠키 지옥에 빠져 더 먹을 뻔했지만...
요조바디라인 2차 체험을 해야해서 최소 3시간 공복을 지켜야 하므로 안 먹었어요
요조바디라인 인바디 측정 결과 몸무게가 48.4kg로 그 사이에ㅋㅋㅋㅋ원상복귀
쿠키 너...
그리고 체험 후 48.0kg!
일시적인건가 테스트하기 위해 집에서 인바디 체중계로 다시 측정했는데 몸무게 48, bmi 19.7 동일하게 나왔어요!
10일차(토)
아침 47.6kg, bmi 19.5
점심: 곤약젤리, 두부 & 밑반찬 조금, 아몬드, 육포, 수재쿠키 3개 & 두유 1개, 망고, 배즙
11일차(일)
아침 몸무게 47.5kg, bmi 19.5
점심: 새우감바스 & 피자
쿠키를 먹으니 전날 그렇게 많이 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빠지질 않는다....
12일차(월)
아침 48kg
점심: 양배추로 만든 치즈떡볶이, 두부, 소시지
역시나 주말은 원상복귀의 날
13일차(화)
아침 48kg
점심: 쿠벤 도시락
14일차(수)
아침 47.9kg
점심: 테라로사, 두유, 초콜릭, 스벅 메론 반잔
3주 후기 - 시작 대비 1.7kg 감량
15일차(목)
아침 47.6
점심: 샐러드, 오곡스무디
16일차(금)
아침 47.5
점심: 서브웨이 30cm, 쿠키 1개, 아메리카노
샐러드를 먹었는데 별로 안 빠지다니ㅠㅠㅠ
17일차(토)
아침 47.5
점심 & 저녁 약속 모두 있는 날...
점심 일반 가정식
밤 12시까지 찌개 및 튀김류를 먹음...
결국 저녁 몸무게 48.3으로 거의 1kg 다시 찜....
그래도 원래 망한 날들에 다시 49대 원점으로 돌아가던데 이제 망해도 48대라는 것에 감사...
18일차(일)
아침 48.3
곤약 젤리 1개, 양배추 & 소시지, 그래놀라 시리얼 & 우유, 꼬깔콘 과자
토요일을 만회할 계획이었으나 그리 만회하지 못함
19일차(월)
아침 48.3
점심: 우유 한컵, 서브웨이 쿠키 1, 인절미 초코파이 1, 더블링 소시지 큰거 1, 작은거 3, 콘소메맛 아몬드 15개..?
배는 별로 안 고팠고 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정말 안 좋지만 저렇게 먹음....
다시 48을 본게 우울해서 저녁에 떡볶이의 유혹도 이겨냄!! 정말 먹을 뻔했지만 이겨냄 ㅠㅠㅠㅠ
20일차(화)
아침 47.8
점심: 소고기 필라프 & 피자, 후식 빅파이
어제 떡볶이를 안 먹은 보람이 있었지만 내일이 걱정되어 레몬밤을 열심히 마심
21일차(수)
아침 47.8
점심: 온더보더 플레터, 엠빠나다 등 맛있는 것들... 많이...
정말 5시반에 큰 위기가 있었으나 참음.
한 손에 초코파이를 들고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났다 다시 넣었다가 두유를 집었다 내려놨다가 결국 안 먹음! 히힛
4주 후기 - 시작 대비 2kg 감량
22일차(목)
아침 47.8
점심: 헤비스테이크(넘 맛있어서 포스팅까지 함) & 케이크, 아메리카노
잘 참았는데 안 빠져서 속상... 역시 점심 메뉴가 넘나 크리티컬.
23일차(금)
아침 47.0
점심: 치킨스테이크 & 면
세상에 무슨 일!!3일간 파워 정체였는데 잘 버텼더니 잘 빠짐! 헤비스테이크 먹은 다음날들에 살이 잘 빠지는지 시험을 좀 해봐야겠어요(like 샐러드 먹은 다음날)
24일차(토)
아침 47.2
점심 양배추, 소시지, 사과잼 토스트
아주 오랜만에 공복 깨버리고 5시에 시리얼 & 우유 먹음....
25일차(일)
아침 47.5
점심 떡볶이, 튀김, 피자
아니 겨우겨우 47로 왔는데 역시 주말엔 +0.5가 되네여
결론
결과적으로, 49.5kg → 47.5kg로 2kg 감량 성공!
허리둘레는 59cm(-2.5cm)
빡세게 안 하고 먹고 싶은 걸 다 먹으면서 하려니 감량 속도가 더딘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핑계..;;;;;)
하지만 하는 동안 큰 스테레스 없었고, 주말에 몇번 무너지긴 했지만 공복 시간도 잘 지켰고. 나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1일1식을 하면서 기존 몸무게 45.5kg를 회복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려구요!
달성되는 대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ㅎㅎ
예전 글도 관심있으시면 봐주세용 :)
1. 20대 여자 직장인 간헐적 단식 한달 후기(보통에서 마름 목표, 최소 20:4로 진행)
deardays.tistory.com/16?category=830848
2. 전날 폭식 대처법! 빠른 조치로 2kg는 없던 일로!(흔한 방법 X, 효과 100%, 49.9kg → 48kg)
https://deardays.tistory.com/137
3.에스파 다이어트 댄스로 약 4kg 감량 후기(feat. 공복운동)
https://deardays.tistory.com/183
도움이 되는 글이었다면 공감 하트 ♥와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
더 유익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 from 디어
'INTERESTS > 건강 &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날 폭식 대처법! 빠른 조치로 2kg는 없던 일로!(흔한 방법 X, 효과 100%, 49.9kg → 48kg) (0) | 2022.01.18 |
---|---|
클로이팅 2주 챌린지 다이어트 후기(전후사진 有 + 2주 총 한달!) (0) | 2020.11.13 |
여자 직장인 필수 이너뷰티 영양제 - 다이어트편(레몬밤 & 녹차카테킨) (0) | 2020.07.08 |
[내돈내산] 안면비대칭 & 턱관절 한의원 치료(피부 에스테틱샵 윤곽 관리와 비교, 전후 사진 有) (4) | 2020.07.07 |
종각/광화문 인근 헬스장 및 필라테스 1일 무료 체험, 6곳 간단 리뷰 (5) | 2020.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