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ERESTS/여행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매우 자세한 후기 & 관람 포인트(사진 많음 주의)

by deardays 2022. 9.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디어입니다.

오늘은 넘나 꿈만 같았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후 심장 때려 뭉겠던 ㅠㅠㅠㅠ 해리포터 스튜디오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모든 과정을 최대한 담으려고 해서 사진이 매우매우 많습니당!

 

관람 포인트들을 소개하는 만큼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우선, 가는 방법.


각각의 숙소 위치에서 왓포트 정션(Watford Junction) 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네이버에 유스턴 역을 간 다음에, 왓포트 정션을 가야 하는 방법이 많이 안내되어있는데, 
저희 숙소는 히드로 공항과 더 가까워 굳이 유스턴 역을 찍으러 가기엔 비효율적이었어요.

 

여기가 바로 왓포드 정션 역!


그래서 아예 택시 타기로 결정
아예 왓포드 정션역을 갈까, 그냥 워너브라스 스튜디오 찍고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이왕이면 그 유명한 셔틀버스도 한번 타봐야하지 않겠냐며 정션역으로 감.

근데 매우 잘한 일이에요.


정션역에서 해리포터 셔틀을 타고 스튜디오까지 꽤 가기 때문에(15분 정도) 미친 영국 물가를 감안하면.... 택시비 아껴서 좋음


그리고 제가 봤던 예전 글에는 셔틀버스 비용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놉! 무료입니다.

 

스튜디오 예약 티켓을 보여주면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신기한게 탈 때만 티켓을 확인했고, 스튜디오에서 다시 정션역으로 돌아오는 편에는 딱히 확인을 안 하더라구요!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
(어쩌면 코로나로 방문객이 줄면서... 무료화 된 것일지도!)

 


두큰두큰 나를 향해 오는 해리포터 버스
3편의 미친 버스가 생각날 수밖에 없었어여....ㅎㅎㅎ
덕후는 넘나 기분이 좋았죠

 

 

버스는 2층 버스에요!
저 모니터에서 스튜디오 관련 영상이 나오니 꼭 모니터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 잡으시길 바라요 :)
저는 갈 때는 1층, 올때는 2층에 탔는데, 
개인적으로 1층이 더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당

 

 

15분만에 도착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Warner Bros. Studio Tour London)!
내리자마자 Harry Potter Most Wanted 포스터가 보이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
진정하고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입장문을 향해 총총 갑시다.
저는 줌줌투어로 예약하여 종이티켓이었기 때문에, 실제 티켓으로 교환해야했어요!
정신 못차리고 주변 보다가는 티켓 교환 줄만 길어집니당!

 

대망의 입장...!

 

 

입장하자마자 고문 당했던.. 우리의 탈출용 드레곤이 보임여...
크고 웅장해...!!!

 

주변에 이것저것 더 볼게 많았지만 티켓 줄이 길어졌던 것을 감안하여 빠르게 입장할 마음을 먹고 입장함여!
하지만 들어가서 천천히 이동하는 건 매한가지...
BUT 괜차나여
눈이 전혀 심심하지가 않거든요
정식 입장을 기다리는 줄에서 보였던 것들:

맨 오른쪽 사진이 1탄 영화 첫 장면의 스크립트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덤블도어 나와서 불빛 슉슉 뽑고...

고양이인 맥고너걸 교수 만나구...ㅠㅠㅠ덕후 미쳐.

 

계단 아래 해리의 방을 구현한 부분을 지나....

 

영화 제작 이야기가 써있는 벽을 지나며 무한 사진 촬영

매우매우 감성적이게 돼여

기억나는 문구 중 하나가 몇날며칠, 다른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등교하고 있을 때 세명의 행운아는 첫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발걸음을 향했다는거.....

 

 

요고요고 굉장히 볼만함.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해리포터 포스터가 있잖아요?
그게 전세계 통일 디자인이 아님.
나라마다 다양한 포스터가 나왔는데, 처음 보는 포스터도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난 찐덕후라 생각해서 내가 못본거 없을 줄 알았는데 당했음.
신기방기!

 

 

하 이제 찐으로 시작임.


여기서 가이드가 우선 기대감을 잔뜩 부풀리기도 하고, 사진 촬영 마음껏 하라고 하고 몇가지 주의 사항 준 다음에, 생일인 사람 있는지 물어요.
넘나 후회되는 것 중 하나.
뻔하져?
생일자 우대.
손 든 사람이 문을 열게 해줌
그러니 생일 아니어도 생일이라고 뻥치세여.
그럼 대강당으로 이어지는 문을 직접 여실 수 있습니당!!

 

 

문이 열리고 사람들 우루루 들어감

저도 우루루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덜 웅장한건 팩트지만... 그래도 너무 좋잖아ㅠㅠㅠㅠㅠ
여기서 촬영 다 했다 이거지??
각 하우스별로 입었던 교복, 소품등이 전시되어있어요.
여기서 제대로 사진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넘나 많고 정신 없는것....ㅎㅎㅎ

 

4편의 무도회 Yull Ball에서 입었던 옷들도 전시되어있음.
너무 입어보고 싶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 때도 저 해리미온느 핑크 드레스를 너무너무 입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감동이었음

론 드레스(?)도 너무 웃김.. smells like my great aunt라고 하던 론이 생각나여...

 

 

 

움직이는 계단과 액자들을 지나...

 

 

그리핀도르 도미토리!!
3탄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애기들이 입었던 옷들이 나와요
너모나 깜찍...
이걸 입구 열심히 촬영했을 초딩들을 생각하니 넘나 고마운 것...

 

 

덤블도어 방으로 가는 계단!
이게 정말 움직이는 계단이구 나를 덤블도어의 방으로 안내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넘나 고퀄이었던 덤블도어 방....
액자도 정말 많고 안쪽까지 인테리어 제대로 살려뒀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소품이 가장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머리를 넣고 싶었던 pensieve....
표현 잘 해뒀더라구용!
스네이프의 슬픈 이야기를 보여줬던 곳...ㅠㅠ 

정말 정감가지만 무서운 괴물이 많을 것 같아 들어가기 무서운 헤그리드의 집을 지나

 

 

찐 촬영 제품과 설비를 조금 구경해여
저 초록색 배경은 다들 아시다 시피 CG를 위해서임
나중에 다른 코너에서 아예 빗자루를 타고 초록색 배경에서 타는 시늉하면 그걸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코너도 있었어요!
덕후들이 돈내고 할만한 일이긴 한데 저는 결과물을 보니까 너무 저퀄.. 느낌이라 그냥 패스!

 

 

 

자... 슬리데린파 소리질러여
다 알아보시겠어여?
2탄과 마지막 죽음의 성물에 재등장했던 Basilisk가 살아있던 비밀의 방의 문.
영화보면서 그 뱀이 움직이는 장면도 찐일까 했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넘나 고퀄인 문이었음

그 다음은 말포이 집에서 있었던 볼드모트 악당들의 모임...
호그와트 머글학 가르치는 교수 묶어놓고.... 넘나 잔인했던 장면

마지막은 시리우스 집에 걸려있던, 블랙 가문 나무를 표현한 카펫!
저거 너무너무 탐났어여.....

 

 

마법부로 이어지는 통로를 지나서...

 

너무나 재밌었던 Dark Forest 입장.
1탄에서 덤블도어가 끔찍한 죽음을 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들어가지 말라라고 하던... 대사가 생각나구요ㅠㅠㅠ
들어가자마자 한쪽에는 그 반은 말인 센타우루스인가랑, 해리의 파트로누스가 보임 ㅠㅠㅠㅠㅠ
저 파트로누스 움직이구 그래서 너무 좋았어여ㅠㅠㅠ

 

 

 

이거 영상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ㅠㅠㅠㅠ
첫 사진에 보이는 벅비!! 찐임!!!
움직이구 눈 깜빡이구 표정 온화하고... 리얼해여 ㅠㅠㅠㅠㅠ
시리우스랑 한 세트로 생각하게 되는 벅비... 잘 살고 있길...

 

그 다음엔 거미존...아라곤 만나러 갑니당
아라곤 자체는 별로 고퀄이 아니었는데, 그 주변 거미줄이랑 수많은 거미들을 표현해놔서 굉장히 무서운 분위기였어여!!

 

 

이제 호그와트를 떠날 시간....!!
기차를 타러 가볼까여!!

9&3/4 벽을 지나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
미국 LA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갔을 때도 기차 모형이랑 기사님이랑 사진 찍는 코너가 있었는데 비교가 안된다구여....
얘가 찐이에여
들어갈 수도 있음
줄이 좀 길지만 무조건 들어가야함

 

 

안에 칸마다 영화 시리즈의 특징을 다 살려뒀다구여!
디멘터 나오는 장면이나...
론이랑 라벤더 사귈 때 하트 그린거라던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계속 사람이 뒤에 오기 때문에 사진 찍으려구 멈출 수 없다는 거... 쭉쭉 가야해여ㅠㅠ

 

 

소품 전시되어있는 구간을 지나...

 

잠시 쉬는 쉬간!!!

점심 & 버터 비어를 드시죠.

 

저희는 언제 또 오겠냐며 많이 시켰는데 매우 실수한 것.

 

버터비어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는데,
그 외 햄버거와 감튀는 정말 노맛...
2명이 음식에만 거의 6만원 썼는데 정말 1만원의 가치도 없었던.....ㅠㅠ
거기 포장된 샐러드 있었는데 차라리 그걸 먹는게 나을 거 같아여...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면 매우 배고파지기 때문에 안 먹을 순 없음...

특히 매우 비추인 매뉴가 칙피 비건 버거인데요, 저는 칙피를 실수로 치킨으로 읽고 시켰던 것...
정말 노맛. 제발 다른거 드세요.

 

 

밥을 먹구 나서 야외 구경을 하러 나갔어요!
22년 7월부터 전시되기 시작된 Herbology Classroom으로, 만드레이크 관련 수업을 들었던 곳!
교수님이 뭔지 아냐고 학생들에게 물었을 때, 헤르미온느가 손 번쩍 들고,
"Mandrakes, or Mandregola," 하면서 설명해줬던 곳!!!
대사가 귀에 들리는 거 같지 않나여...
리얼 생생
여기가 또 존잼인게 만드레이크들을 하나하나 뽑아볼 수 있음 ㅋㅋㅋㅋㅋ
근데 애들이 또 우는 소리가 재각각이에옄ㅋㅋ
신나게 하나씩 다 뽑아봄 

 

 

 

더들리의 집!
안쪽까지 매우 잘 꾸며놨고, 설정상 3탄에서 더들리의 고모가 방문했던 그 편으로 꾸며놨었어요 ㅎㅎㅎㅎ
그래서 고모가 풍선이 되어서 날아가려고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음!

 

야외에 미친버스, 더들리의 집, 호그와트 다리, 만드레이크 등이 전시되어있는데 다 줄이 있는 편이니 눈치게임으로 줄 잘 서서 모두 잘 구경하시길!

 

 

 

 

어마어마한 고퀄 구간으로 이동해보시죠.
바로 그린갓츠 은행.
돈이 많은 곳인지 고급스러움을 제대로 표현했어요.
촬영 소품도 아주 많이 갔다두고, 
찐으로 미친 퀄리티인 영상이 있어요.
바로 드레곤이 탈출하는 장면인데, 꼭 3번씩은 보시길 바라요!
조금씩 버전이 다릅니당.
존잼임.
깜짝 놀라여.

 

 

 

1탄의 활기찬 다이어건 앨리가 아닌...
볼드모트 등장 이후의 어두운 다이어건 앨리로 길이 이어집니당.
하지만 어두운 시대에 등장한게 바로 사진에 보이는 쌍둥이의 장난감 가게!
실제로 모자를 드는 움직이는 구조예요!
쌍둥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덕후는... 저 장난감 가게만 봐도 마음이 아파집니당..ㅠㅠ

 

 

그 다음에는 이제 영화 촬영에 쓰인 소품들이 굉장히 자세하게 나오는데, 저는 별로 큰 관심이 없어서 훅훅 지나치고....
최종보스인 호그와트 성 모형을 향해 갔습니당!
넘나 예쁜것.....ㅠㅠ

여기에 헤그리드의 집이랑 퀴디치 필드가 없길래 물어봤더니, 설정상 그건 좀 더 멀리있어서 요 모형에는 표현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제 투어가 끝나구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당
마음에 드는거 하나쯤은 있겠지 했는데....
은근 없었던...ㅠ
제 덕심이 부족했던 걸까요!
요 지팡이들은 모든 배우들과 스테프들의 이름을 적어둔 것이라고 합니당!

 

굿즈는 못 건졌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환상적이었던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후기 여기서 마칩니당!
모두 즐거운 투어 되시길 바라요 ><!

도움이 되는 글이었다면 공감 하트 와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

더 유익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 from 디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