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ERESTS/성경 말씀

열왕기하 6장 24절 -7장 20절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

by deardays 2022. 3. 4.
반응형

열왕기하 6:24-7:20
열왕기하 7: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오늘 말씀은 전쟁 상황 중 성에 갇히게 된 북이스라엘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좀비 영화도 아닌데 먹을 것이 없어 인육을 먹으며 미친 듯한 물가 상승으로 부정하다고 여겨질 뿐만 아니라 고기도 그다지 없는 나귀 머리가 노동자의 일 년 연봉에 해당하는 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최고 지도자였던 이스라엘 왕은 왜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지를 잘 되돌아보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했기 때문에 발생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지 않고 선지자인 엘리사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오히려 엘리사를 죽일 생각까지 했습니다. 왕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도움이 되기는 커녕, 하나님을 의심하는 말이나 하며 왕을 지혜롭게 돕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을 일방적으로 불쌍히 여기시고 성에 갇혔던 사람들이 나갈 수 있도록, 성을 포위하고 있던 적국의 군사들이 병거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십니다. 적국의 병사들은 그 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의 지원군이 도착한 줄 알고 얼른 도망칩니다.

이때 성에 갇혀 배고픔에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병 환자들이 성을 벗어나기로 결심합니다.
나병환자는 전염성과 하나님께로부터 벌을 받아 나병이 걸리게 된 것이었다는 당시 사람들의 통념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받고 소외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성 밖을 나왔을 때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적국의 병사들이 모두 떠나고, 장기 포위를 위해 마련되어있던 군사 물품, 옷, 식량 등이 주인 없이 버려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크게 기뻐하며 그 물품들을 숨겨두고 즐겼습니다.
그러나 곧 그들 혼자 이 기쁨을 누리는 것은 큰 죄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 안에서 아직 포위된 줄로만 알고 굶어죽고 있는 백성들을 생각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멀리하던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알려야한다고 결심했습니다.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찌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
다음 날이 밝기 전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들은 곧장 왕궁으로 돌아가, 전쟁이 끝이 났다는 기쁜 소식, 아름다운 소식을 전합니다.

저는 최근 유행한 "지금 우리 학교는" 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정주행했습니다. 
언제 좀비에게 물릴 지 모르고 식량, 편히 쉴 곳 없이 외부와의 연락망도 차단된 채 긴 시간을 보내야했던 학생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는 마치 열왕기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성 안에 갇힌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그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들이 다시 삶을 회복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곳을 탈출하여야 합니다.
안전한 삶, 행복한 삶을 다시 살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은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오늘날 죄가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삶이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학교나 식량이 없어 인육까지 먹게 되는 성에 갇힌 사람들과는 다르지만, 끊임없는 범죄와 악독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으며, 그 심각성을 못 인지하더라도 항상 우리는 죄의 유혹을 받고 넘어지곤 합니다.
전쟁이 끝났다는 아름다운 소식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죄값을 치뤘으니 더 이상 죄와 공존할 필요가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전해야할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저는 오래된 모태신앙이고 제가 믿는 예수님이 진리인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 소식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진 않았습니다. 오늘날 각자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는 것은 강요 같고 융통성이 없는 일이라고 비신자들이 끊임없이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죽고 사는 문제에 융통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죽어가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살리기 위해 전해야할 소식이 바로 예수님의 구원 소식입니다. 제가 이 사실을 믿고 주님을 전하는 일에 거룩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한 마디: 기쁜 소식을 전하자.

 


http://www.jongro1ubf.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