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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성경 말씀

고린도전서 15:35-58 "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by deardays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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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35-58  "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계속해서 부활을 믿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설명을 해줍니다

부활은 단순히 영이 계속 살아있는것이 아닌 몸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면 몸이 썩기 시작하기 때문에 어떻게 썩어 흙이 되어버린 몸이 다시 살아날까 믿는것이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씨앗을 생각하면 놀랍게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씨앗은 땅에 심기면 찢어지면서 원래의 형체를 잃습니다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본래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그 모습은 씨앗을 볼 때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꽃이 되기도 하고,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부활 후의 모습은 지금 보잘것 없는 씨앗과 같은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몸이 됩니다.

그때는 육의 몸, 욕된 몸이 신령하고 거룩한 몸으로 새롭게 변화됩니다.

이를 또 어떻게 믿을 수 있냐면, 지금 우리의 몸과 죽음이 한 사람 아담의 후손으로서 이어져온 것을 믿는다면, 마찬가지로 다른 한 사람의 영향력도 그만큼 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보다 먼저 부활하시고 신령한 몸을 얻으신 예수님이십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죽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모습처럼 우리도 부활을 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부활이 왜 중요할까요.

부활이 있어야만 사망이 그 권세를 잃은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망, 죽음은 생각하는 것만으로 너무나 큰 슬픔을 안깁니다. 장례식장에 가는 것만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는 무슨 말을 해줄지 막막할 정도로 그 아픔이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망의 힘이 가장 크게 와닿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죽음을 생각할 때입니다.

작은 병이 나도 혹 큰 병이어서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데, 실제로 죽을 병에 걸린다면 얼마나 두려울까요.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 얼마나 아플지,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서 느끼는 불안함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으면, 사망 후 끝이 아니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분명하게 알고 있으니 불안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이 세상의 삶이 죽음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힘차고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망의 힘이 때마다 우리에게 주는 허무함, 두려움, 무기력함이 속임수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죽음이 끝이라 생각하게 되어 무한한 허무에 빠집니다. 허무에서 벗어나고자 그래도 의미있는 무언가를 목표로 잡고 힘차게 달려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고 나면 다시 허무에 빠집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중학교까지는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게 목표였고, 고등학교는 대학이 목표, 대학교때는 취업이 목표, 취업한 후에는 결혼할만한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게 목표였습니다. 이런 큰 덩어리들 외에도 살면서 끊임없이 목표물을 설정하고 그것을 쫓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목표물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저 허무함에 빠져서 의미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재미있고 자극을 줄 만한 무언가를 찾다가 지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최종적으로 목표를 해야하는 것이 죽은 후에 달성할 수 있는, 사는 동안 절대 지치거나 이뤄서 넘겨버릴 수 없는 부활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이 부활을 믿고, 바라고 소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크고 작은 일에 열심을 다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매번 새롭게 설정하는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분명히 다시 죽음의 힘에 의해 허무하게 됩니다. 반드시 부활을 믿고 바라며 목표해야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서의 삶도 힘차고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 마디: 부활을 목표로 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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